-

통일부, 한반도 평화경제 국제세미나 개최…“공존 위한 경제 협력 방안 모색”
통일부가 ‘한반도 평화 공존을 위한 경제협력의 방향’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한반도 평화경제 및 공동 성장의 미래 준비’를 구체화하기 위한 정책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반도 평화경제 미래비전 국제세미나’라는 이름으로 열리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남북 경협의 현실성과 향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기조세션에서는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이 기조강연을 맡고,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와 김병연 서울대학교
11-24 18:48 -

제주 감귤·흑돼지 북한 보내기 추진…한라산-백두산 잇는 평화 프로젝트 시동
제주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 교류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감귤·흑돼지 등 제주 특산품을 북측에 보내고, 한라산과 백두산을 잇는 환경·평화 사진전을 국제기구와 함께 여는 방안이 공식 논의 단계에 들어갔다.제주도는 19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9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2차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류 협력 과제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북 관계가 경색된 지 10여년 만에 제주도가 다시 교류 복원을 시도한 것으로 평가된다.‘제주 특산품 보내기’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감귤과 제주 흑돼
11-19 19:01 -

“강제노동 책임, 이제는 묻는다”…北 해외파견 노동 실태 집중 논의
북한 해외파견 노동자들의 강제노동 실태와 법적 책임을 정면으로 다루는 포럼이 오는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다. ‘강제노동의 책임을 묻다 – 법적 쟁점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는 북한 노동자의 인권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자리로, 국내외 학계와 법조계, 인권 전문가들이 참석해 관련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행사는 2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광화문 변호사회관 10층 조영래홀에서 진행된다. 대한변협 인권재단과 데일리NK가 공동 주최하며, 해외 전문가 참여를 고려해 한·영 동시통역도 제공된다.포럼의 첫 번째
11-18 22:53 -

통일부 ‘2025 평화통일마라톤’ 개최 …민통선 안 남북출입사무소까지 달린다
통일부와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오는 16일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광복 80년, 우리가 만드는 평화’를 주제로 ‘2025 평화통일마라톤’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마라톤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분단의 현장에서 평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회는 하프코스(21.0975㎞), 광복의 의미를 담은 8.15㎞,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5㎞ 코스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하프코스 구간은 평소 민간인 출입이 제한된 민간인통제구역(CCZ) 안 남북출입사무소(CIQ)까지 달릴 수 있게 설
11-10 10:45 -

“세상과 북한 주민을 잇는다” 대북인터넷방송 KIS 공식 출범
해외 북한 주민에 정보를 전하는 대북인터넷방송 KIS(Korea Internet Studio)가 오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출범 기념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KIS는 이번 출범을 통해 북한 주민의 정보 접근권 확대와 표현의 자유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이번 기념식은 정권 차원의 폐쇄적인 정보 통제 속에서 외부 세계의 사실을 북한 주민에게 전달하는 '정보 해방구' 역할을 자처하는 KIS의 공식적인 선언 무대다. 주최 측은 "KIS는 북한 공식 선전과 허위 활동의 방향을 극복하고
11-04 22:29 -

북한인권단체 ‘씽크’, 체코서 청년 국제교류 프로젝트 전개
북한인권 비영리단체 씽크(THINK)가 체코에서 북한인권과 평화통일의 가치를 세계 청년들과 공유하는 국제 교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씽크는 3일 “청년 북한인권활동가 양성 프로그램 ‘자유를 따라, 통일을 향해(철의 장막에서 38선까지)’의 폴란드 일정을 마무리하고 체코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참가자들은 지난달 2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국립추모연구소(INR) 관계자 및 연구진과 세미나를 열고, 공산체제하 시민 저항운동과 민주화의 역사적 교훈을 공유했다. 또 바르샤바 봉기박물관, 문화과학궁전, 유대인 역사연구소, 오스카
11-03 15:08 -

한국평화협력연구원 KIPCO Magazine 11월호, 한반도 평화의 현주소 진단
한국평화협력연구원(KIPCO)이 발간한 월간지 ‘KIPCO Magazine’ 2025년 11월호(통권 14호)가 ‘트럼프·김정은·이재명의 짝짜꿍’이라는 도발적인 제목으로 한반도 정세를 해부했다. 손기웅 원장은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접근이 한반도 통일의 동력을 약화시키고,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강화하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손 원장은 ‘이슈 앤 포커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행보가 한국에 부정적인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그는 트럼프가 김정은을 1차 집권기에 세 차례 만나며 북한 체제의 안정
11-01 10:15 -

한국 ‘농축·재처리 및 핵확보 전략’ 정책토론회 개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논의 본격화
북핵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독자적 핵잠재력 확보와 원자력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국민의힘 유용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회무궁화포럼(대표: 유용원 의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안보를 위한 농축·재처리 필요성 및 핵확보 전략’ 정책토론회가 오는 11월 6일(목)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다.이번 토론회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을 중심으로’ 한국의 핵 역량 강화와 안보 전략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및 우라
10-27 19:13 -

“분단의 상처 위에 피어난 진달래”… 탈북 화가 선무, 통합의 미학을 그리다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북한이탈주민 화가 선무(線無) 작가의 개인전 ‘나의 생각’을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센터 1층 특별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분단의 상처와 그 속에서 피어난 아름다움을 예술로 풀어낸 작품들로 꾸며졌다. 주요 작품으로는 남북 모두에게 친숙한 ‘진달래’를 통해 분단의 아픔과 통합의 염원을 표현한 ‘진달래 연작’, 제주도의 풍광을 담은 회화 작품, 철조망 등 분단의 상징물을 색종이로 형상화한 ‘종이작품 시리즈’ 등이 선보인다.1972년 북한에서 태어난 선무 작가는 1998년 탈북해 20
10-21 16:47 -

통일과나눔, ‘UniKorea Festival 2025’ 공식 서포터즈 모집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이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UniKorea Festival 2025’를 앞두고 공식 청년 서포터즈 ‘통일메이트’를 모집한다.이번 ‘UniKorea Festival’은 “우리의 열기로 통일을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국민 통일축제로, 청소년과 대학생이 중심이 돼 한반도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통일과나눔 측은 “축제의 현장을 직접 기록하고, 청년의 시선으로 통일의 의미를 전파할 서포터즈를 모집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모집 대상은 통일 문제에 관심이 있거나 SNS 활동에
10-20 16:46 -

"두 국가론 단순 수용보다 상호 존중과 제도적 합의가 필수"…전략연, '피스 포럼' 출범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더라도 현실적 성과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및 7차 핵실험 중단과 한미 연합훈련의 축소·중단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김정섭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22일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이 주최한 ‘2025 피스포럼’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고 해도 가장 낮은 수준의 합의가 현실적 기대치”라며 “북한은 핵을 포기할 의사가 없기 때문에, 핵실험과 연합훈련을 맞교환하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북미 관계 개선은 한반도 긴장 완화와 북핵 관리의 출발점이 될 수
10-16 21:13 -

박충권 의원, 국회서 북한인권 사진전 개최...국경지역 주민들의 모습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북한 주민 인권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개최했다.사진전 작품들은 통일부 교육위원을 지낸 동아대 강동완 교수가 2015∼2019년 중국 내 북한 접경 지역에서 촬영한 것으로, 북한 주민이 식량 가방을 메고 이동하거나 어린이들이 물을 긷고 군인들이 보초 서며 걷는 모습 등이 담겼다.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이재명 정권이 들어선 후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어든 데다 '탈북민'이란 용어를 '북향민'으로 바꾼다고 해 가치체계에 혼선을 불러오고 있다"면서 "
10-16 16:37 -

통일부, ‘2025 통일문화행사’ 18일 대전서 개최… 광복 80년, 평화 다시 시작
통일부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2025년 통일문화행사, 대전에서 통하나봄’을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 80년, 대전에서 다시 시작하는 평화’를 주제로 열리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행사장에는 가족·연인·친구 단위로 가을 나들이를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통하는 미래세대 마당’에서는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방문객이 대형 벽화와 초크아트를 통해 남북 화합의 모습을 자유롭게 색칠하고 표현할 수
10-15 11:15 -

김경협 “재외동포청, 동포 언론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할 것”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14일 “재외동포청이 보다 나은 정책을 만들고 체계를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세계 각지의 동포 언론들이 건설적인 제안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김 청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열린 ‘제2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및 제18회 세계한인언론인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주최로 열렸으며, 20개국 30여 명의 한인 언론인이 참여했다.김 청장은 축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교류 협력은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라며 “분단 80년을 맞아 이를
10-14 16:43 -

전 세계 한인 여성 리더들 한자리에… “K-컬처 세계화, 한민족 네트워크 확장”
제10차 세계한인여성대회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전 세계 한인 여성 리더 200여 명이 모여 K-컬처의 세계화 전략과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확장 방안을 논의하며, 대한민국의 문화적 영향력 확대와 한민족 공동체 강화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이번 대회는 세계한인여성협회(총재 이효정)와 이인선 국회 여성가족위원장(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며, 오는 15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이날 개회식에는 이인선 위원장과 나경원·조배숙 국민의힘 의원, 이선구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중앙회 이사장, 임향순 전국시도민향우회총연합회 대표
10-13 20:33 -

“고향 음식 나누며 정을 나눠요”…탈북민들, 추석 명절 모임 가져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한국에 정착한 탈북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 음식을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지난 6일 경기도 동두천시 샌드문화원에서는 북한 각 지역 출신 탈북민과 해피하나월드협회, (사)통일을 위한 환경과 인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가위 맞이 교류 행사’가 열렸다.참석자들은 직접 송편을 빚고 점심 식사를 준비하며 오랜만에 고향의 맛과 정취를 되새겼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고향 생각이 난다” “북쪽에서 같이 송편 빚던 때가 그립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일부 참석자는 30년 만에 고향 친구를 우연히
10-07 16:30 -

"'북향민'으로 호칭 변경은 탈북민 정체성 죽이기"…반대 집회
정부가 ‘탈북민(북한이탈주민)’ 용어를 ‘북향민’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탈북민 단체들이 “정체성을 말살하는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북향민 명칭 반대 전국 탈북민 단체 연대’는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우리는 절대 탈북민이라는 이름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집회에는 탈북민 약 20명이 참여했다.집회를 주도한 민간단체 ‘법과 나’ 이은택 대표는 “탈북민이라는 용어는 목숨 걸고 북한을 탈출한 용기를 담고 있으며, 북한 독재정권의 민낯을 고발하는 증언이기도 하다”며 “통일부가
10-01 17:15 -

20년 만에 다시 열리는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 ...전 세계 전문가·탈북민 한자리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활동해온 국내외 전문가들과 전 세계 30개국에 흩어진 탈북민들이 다음 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에서 대규모 국제행사를 연다.대회 조직위원회는 30일 “9개국 76개 북한인권 NGO로 구성된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와 미국의 휴먼라이츠파운데이션(HRF) 공동 주최로 ‘2025 서울 북한인권세계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05년 이후 20년 만에 개최되는 국제 행사다.행사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과 서울광장에서 진행되며, 지난 30년간 북한인권운동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고 향후 과제를 모색
09-30 21:47 -

서울서 ‘전시 납북 기억 걷기’ 행사 … 납북자 끌려간 8km 길 따라
북한인권시민연합과 6·25전쟁납북인사가족협의회가 한국전쟁 납북 피해 75주년을 맞아 ‘서울 전시납북 기억의 길 함께 걷기’ 행사를 열었다. 납북자들이 끌려가던 길을 직접 걸으며 역사적 비극을 되새기고 피해자 가족들과 교류하는 자리다.27일 오전 참가자들은 서대문형무소를 출발해 미아리고개까지 약 8㎞ 구간을 걸었다. 이 길은 전쟁 당시 수많은 납북자들이 끌려가던 경로로 알려져 있다. 완주자들에게는 기념 메달이 수여됐다.행사 후에는 성북구 돈암1동에서 ‘기억의 어울림 한마당’과 ‘불어라 휘파람’ 공연이 이어졌다. 피해자 가족과 시민들이
09-27 13:51 -

남북 주민 어울리는 ‘자원봉사 축제’…통일부, 제4회 페스티벌 개최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오는 27일 ‘제4회 자원봉사 페스티벌’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과 남쪽 주민이 함께 꾸려가는 남북통합 자원봉사단체들이 전국에서 참여해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개막식을 시작으로 작은음악회 등 문화공연이 이어지며, 현장에는 자원봉사 홍보·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의료봉사, 북한음식 체험, 공예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남북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나눔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만들 예정이다.김남중 통일부 차관도 행사에 참석해 봉사단원들을 격려한다.한편 통일부는 같은 날 영국 최대 한인 거주지역인 뉴몰
09-25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