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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광복·분단 80년 한반도의 빛과 그림자, 그리고 우리의 미래
오늘 우리는 광복과 분단 80년의 중대한 분기점에 서 있다. 대한민국은 일제 강점의 질곡을 극복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 성장과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룩했다. 이처럼 압축 성장의 성취감은 찬란하지만, 한반도에는 여전히 분단의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북한은 김씨 일가의 세습 체제를 굳건히 고수하며, 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철저히 억압하고 있다. 최근에는 10대 딸까지 공식 석상에 등장시키며 4대 세습을 노골적으로 예고하는 등 전체주의적 세습 체제의 민낯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이제 일상의 위협이 됐고, 남
08-15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