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발 수출 증가에 여성 머리카락 수요 급증
- 생활고 시달리는 여성들이 머리 길러 팔기도
북한의 대중(對中) 가발·속눈썹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내부에선 여성들의 머리카락을 현금화하는 이른바 ‘검은 시장’까지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생활고에 내몰린 여성들이 직접 머리카락을 길러 팔아 생계를 이어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며, 심지어 머리카락을 몰래 잘라가는 사건까지 발생해 북한 여성들 속에서 ‘머리카락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